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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이야기 하기

대학에서 배우는 교사교육 과연 실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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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 있으며 모든 본문 내용은 평어를 사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본 내용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거나 본인의 의견을 알려주세요.]

 

 

수학을 가르치면서 문득 좋은 수학 수업을 하기 위해서 수학교사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단순히 수학을 잘 가르치는 교사,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하는 교사,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는 교사. 이러한 꿈이나 이상에서만 말할 수 있는 것 말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실제 교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여 배우기부터 지금까지를 보며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는 교육과 혹은 일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공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했다. 물론 수학을 예로 들면 수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학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드는 첫 번째 의문은 물론 나 또한 전공에 대하여 열심히 수업을 들었고 교육 관련 수업도 열심히 들었지만, 배운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답을 할 수 없다. 

생각해 보면 대학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기 위해 공부했던 복습활동들이 도움이 되었지 전공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쓰인 경험은 아직 없다.

 

좋은 수업의 보편적인 기준을 세워야 한다. 교사가 갖추어야 할 능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교실활동 능력?, 자기계발 능력?, 교직품성? 물론 지금말한 세 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업을 교실활동에 맞게 설정하여 수업을 진행하여야 하며 교사는 본인이 가르치는 활동에서 자기 계발을 통해 수업의 질을 더 확대하고 다듬어야 한다. 교직품성을 말할 것도 없이 기본이 되는 부분이다.

 

지금부터는 수학을 중점으로만 말해보고자 한다. 

사범대학에서 배운 대학 수준의 수학지시가 수학교사의 역량을 배양하는데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가?

 

 

 

좋은 수학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학습 내용과 관련된 수학적 개념 및 내용과 이들 사이의 상호 관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내용을 자세하게 알고 있어야 학생에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학교사들은 높은 수준의 수학적 지식을 가져야 한다.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해 잘 파악하여 대비하고 활용해야 학생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대학생활을 다들 해봐서 알겠지만, 단순히 전공지식을 잘 숙지하고 있다고 해서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높은 수준의 지식과 이를 활용하고 머리에서 정리하여 학생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것 까지가 교사가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과지식에 대한 전문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수학교사들은 학생에 대한 이해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나라 교사는 단순히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학교에서 학생들의 부모님이 되어주는 존재이다. 따라서 학생들과 소통을 잘하는 것이 필수이다. 또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해야 한다. 본인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때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본인의 수업에 대해 피드백을 할 필요성이 있다. 본인이 잘하고 있는지는 학생들의 성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점을 스스로 파악하여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번 내용에 핵심인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육학과 전공이 지금까지 말한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론과 지식을 매우 정확하게 가르치고 이해했다 할지라도 과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는 미지수이다. 

 

이는 사교육과 공교육에서도 차이를 보여준다. 사범대 교사교육이 국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활용하는 수학 교사의 양성보다는 교육과정의 의도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수학교사의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공교육은 교육과정의 의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고 사교육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말이 길었지만, 결과적으로 내가 궁금한 것은 우리가 대학에서 배웠던 교육학이나 전공이 과연 도움이 되었는가이다. 나는 현실적으로 대학에서 배운 것보다 사회에서, 현장에서 배운 것이 훨씬 많고 반대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거나 별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과연 대학에서 배우는 교사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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